대만 에이서가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노트북, 모니터, 올인원PC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가상현실(VR)은 물론 융합현실(MR) 시장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에이서는 28일(한국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를 통해 노트북, MR·VR, 모니터, 올인원PC 등 주요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 출처=에이서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중 ‘프레데터(Predator) 트리톤(Triton) 700’는 에어로블레이드(AeroBlade) 3D 메탈팬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돼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서 두께가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투인원 노트북 ‘스위치(Switch) 5’와 올인원PC ‘아스파이어(Aspire) U27’는 수냉식 기반의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물리적인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MR(융합현실)을 공개, 시연했으며 업계에서 선보인 VR(가상현실) 중 손꼽히는 해상도와 시야를 제공하는 스타VR도 함께 공개했다.

▲ 출처=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700’은 에이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시리즈가 탑재됐다. 다른 팬 제품과 비교해 부피를 줄이고 공기의 흐름을 최대 35% 증가시킨 에이서의 에어로블레이드 3D 메탈팬을 탑재하여 두께를 18.9mm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데터 X27’은 엔비디아 G-SYNC HDR과 에이서 HDR 울트라 기술이 탑재된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퀀텀닷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색채감과 보다 선명한 밝기 그리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스위치5’는 지난해 선보인 스위치 알파 12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팬리스 수냉식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 출처=에이서

아울러 올인원PC ‘아스파이어 U27’도 팬리스 제품으로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디자인을 갖고 있다.

‘MR’은 컴퓨터, 전화기, TV스크린 등 물리적인 디바이스에 의존하지 않는 물리적인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매년 에이서가 갖고 있는 하드웨어와 기술력이 한 단계 진화되는 현장을 next@acer 행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며 “40년 전 에이서의 미션은 사람과 기술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에이서의 미션은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