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캡쳐 판도라TV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세종대왕의 소통 리더십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27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 그랜드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 19대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눈을 맞추는 정치를 꼭 하고싶다”면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모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개인적으로 세종대왕을 리더십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그분이 역사상 가장 성군이기도 하지만 놀라운 것이 전분 6등법과 연분 9등법이라는 공평한 조세제도를 만들면서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고 17만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론조사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면서 “국민과 소통하고 눈을 맞추고, 아픔을 껴안고 눈물 닦아주는 정치를 꼭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는 '걱정말아요,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한국 인터넷 신문 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사전에 회원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질의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 키워드는 ‘희망, 안정, 위기, 미래, 소통’ 등 5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