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2017 i40 살룬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온 i40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조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는 편의사양 구성을 재조정하고 가격 장벽을 낮춘 ‘2017 i40'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왜건 모델의 경우 최대 100만원, 살룬(세단)은 최대 74만원 가격이 내려갔다. 기존모델의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천연 가죽시트 ▲스마트 패키지 ▲17인치 휠&타이어 옵션을 기본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한 것도 특징이다. 풋램프, 하이패스 시스템 등도 트림별로 기본 적용된다.

현대차는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낮은 트림에서도 대부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판매 전략을 최근 수립,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급의 실용적 적재공간과 세단의 안정적 승차감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는 '왜건'이 가성비가 높은 중형세단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세단'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i40'의 상세 가격은 ▲2.0 가솔린 살룬(세단) 2421만~2680만원, 왜건 2496만~2660만원 ▲1.7디젤 살룬(세단) 2671만~2930만원, 왜건 2746만~2910만원이다.

▲ 현대차 2017 i40 왜건 / 출처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