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 일곱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도입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신 항공기인 ‘A35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A350 1호기의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했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중인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며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기내 습도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 이코노미 스마티움의 도입 등 장점도 지녔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세번째)이 ‘A350 1호기’ 기내를 둘러보며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는 A350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32~33인치로 구성된 A350 이코노미석 일부의 좌석간격을 36인치로 넓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좌석의 이름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으로 정했다.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