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참 “北, 원산 일대서 대규모 화력훈련”

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북한은 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오늘 오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무기를 동원하는 대신 재래식 무기를 통해 도발을 이어간 것. 이날 화력훈련에는 북한이 ‘서울 불바다’용이라며 선전해온 장사정포 등 300∼400문을 동원했다고.

2. 검찰, ‘송민순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문재인 후보측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공안 2부에 배당.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이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내용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비슷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에 해당한다며 고발.

3. 작년 ‘自家점유율’ 56.8%…사상 최고치

국토부의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에 의하면,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사는 자가점유율이 2014년 53.6%에서 작년 56.8%로 급상승.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 직접 살지는 않더라도 자기 집을 소유한 비율인 '자가보유율'도 2014년 58.0%에서 작년 59.9%로 증가. 이는 전세가는 오르고, 그나마 대부분 월세로 전환되면서 주택매입으로 돌아선 때문. 실제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가(전세가율)은 75.7%, 월세비율도 전체 임차가구의 60.5%에 달해.

4. 한미일 6자수석 "北 도발시 감내못할 징벌적 조치"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도쿄회담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시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 '강력한 징벌적 조치'는 안보리 결의, 독자제재, 국제사회 대북제재 압박 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알려져.

5.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 대법원 상고

섬마을 여교사를 성폭행한 남자 학부모 3명 전원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앞서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가 이례적으로 대폭 감형해 국민적 비난을 살 정도였는데도 '범행 사전 공모'를 하지 않았다며 상고하고 나선 것. 한편 피고인들은 작년 5월 2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신안군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 침입해 여교사를 성폭행해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6. 오늘 저녁 170분간 ‘원탁’ TV토론

5당 대선후보들은 오늘 저녁 8시 40분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 TV토론에서 네번 째로 맞붙을 예정. 이날 토론의 특징은 후보들이 원탁에 둘러앉는다는 것. 진행시간은 2시간 50분.사회는 손석희 앵커. 토론 주제는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