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들여온 A350 1호기 /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보안 장비 점검 등을 이유로 A350 항공기의 취항 일정을 6일 연기했다.

아시아나는 24일 “4월26일로 예정된 A350 도입 일정은 변동 없다”면서도 “첫 비행 투입일정을 5월15일 인천-마닐라 노선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시험비행을 확보하고 보안 장비 점검 및 부착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미 예약한 승객들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운항 일정 변경이 안내됐다. 환불을 원할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키로 했다.

당초 아시아나는 이 항공기를 5월9일 인천-홍콩 노선에 처음 투입할 계획이었다.

아시아나가 들여온 A350은 동체의 53%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Composite)로 구성된 최첨단 기종이다. 연료 소모량을 25% 개선하고, 기내 습도도 5%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