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인 23일 전국에 완연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하며, 강원 남부와 영남지방은 다소 구름이 낀 날씨와 함께 5mm 수준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내일은 한낮 기온이 최대 24도에 이르는 완연한 봄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온은 22일과 비슷하며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경남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이 될 수 있다.

강원 남부와 영남지방은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낮 한 때 비가 내리며 기온이 순간적으로 내려가지만 전국평균과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일교차는 크다. 오전 전국 평균기온이 9도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전국기온은 오전 서울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전주 8도, 청주 8도, 광주 9도, 대전 7도, 제주 9도, 백령 8도가 예상된다. 오후에는 서울 21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구 23도, 부산 19도, 전주 23도, 청주 23도, 광주 24도, 대전 23도, 제주 18도, 백령 15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