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 명절의 연휴가 모두 행복하지 만은 않은 듯 하다. 과한 음식 섭취에 잠자리가 바뀌는 등 생활 리듬이 깨지고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 증후군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하는 게 한가위 후 피부 관리라는 얘기도 나온다.

게다가 건조의 계절인 가을철에 들어서고 있는 시기란 점도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과 더불어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로 심해질 수 있는 게 바로 아토피 질환이다. 질환의 심각성만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유아 및 성인을 이르는 ‘아토피언’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에만 100만여 명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를 받았다. 연령별 구성비에서도 이미 4세 이하 아토피 환자가 30%대로 나타났다. 어린이 아토피가 심각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공해와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성인 아토피 환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피의 뚜렷한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나와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의 아토피 관련 소책자 배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워크그룹의 관련 권고안 발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 국가적인 대응이 활발하다.

수많은 양·한방 전문의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아토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 예방과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견해다. 청결한 피부 관리와 보습에 대해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흡연 등 생활 습관에 대한 개선도 역설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에 잘 맞으면서 유효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저자극 천연 성분의 제품이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 물질의 흡수력이 높은 것이 좋다.

아토피에 도움 주는 천연성분 보습제

천연물 신약 항암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에이지아이는 자극적이고 화학적인 물질 첨가를 최소화한 브랜드 ‘뽀스크’를 추천했다. 뽀스크는 파라벤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저자극 제품.

녹차 카테킨보다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 감비르 카테킨과 어성초 추출물의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피부 자극을 유도하는 피부 내 비만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천연물에서 추출해 나노 입자의 형태로 피부에 공급한다. 뽀스크는 부분 보습을 위한 ‘아토 크림’, 전신 보습을 위한 ‘아토 바디로션’, 피부 수분 조절을 위한 ‘아토 수딩 미스트’ 등 3종 제품이 있다.

전희진 기자 hsmi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