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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앞으로 제품 생산에 재활용 자원만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플뮤직이 클라이브 데이비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의 사운드 트랙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 애플의 각종 기기들, 출처=픽셀즈

애플, 재활용 자원 사용 계획

애플이 환경 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 시 재활용 재료만 이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17 환경 책임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광물 채굴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전자기기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데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리사 잭슨(Lisa Jackson) 애플 환경 정책 부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려고 한다”며 “약간 긴장되지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렵지만 기술 기업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는 재활용 자원을 사용하는게 환경 보호에만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동 착취를 막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코발트 등을 채취하기 위해 어린아이를 혹사시키는 일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코발트는 애플 제품에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에 필수다. 회사는 최근 콩고에서 캐낸 코발트 구매를 중단했다.

그린피스는 애플 선언이 환경 보호에 충분치 않지만 일단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애풀이 아이폰을 좀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지금보다 더 수리를 쉽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애플뮤직 실행화면, 출처=애플

애플뮤직, 다큐멘터리 클라이브 데이비스 다큐멘터리 사운드트랙 독점권 획득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애플뮤직이 음악 프로듀서인 클라이브 데이비스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운드트랙 ‘우리의 삶’(Our Lives)에 대한 독점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독점권에 대한 발표는 뉴욕 ‘트라이베카(Tribeca) 필름 페스티벌’ 직전에 나왔다.

다큐멘터리는 캐머런 크로우 감독의 ‘펄 잼 트웬티’(ameron Crowe’s Pearl Jam Twenty)에 참여한 크리스 퍼켈(Chris Perkel)이 감독을 맡았다.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유명한 레이블에서 일하며 50년간 음악 역사에 큰 영향을 줬다.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등이 그를 거쳐 갔다.

이번은 애플 뮤직의 3번째 다큐멘터리 사운드트랙 제공 독점권 획득이다. 그동안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모습을 담은 ‘1989 월드 투어:라이브’(The 1989 World Tour: Live), 808드럼 머신에 대한 다큐멘터리 ‘808 더 무비’(808: The Movie)의 음악을 독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