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승민, “문재인, 北을 주적으로 생각않는 듯"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군통수권자가 될 사람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문재인 후보를 비판. 그는 문 후보가 "제대로 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이 말했다"고 지적. 앞서 문 후보는 대선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 지 묻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끝내 답변을 기피. 한편 국방백서에는 북한을 ‘주적’이 아닌 ‘우리의 적’이라고 표기.

2. 직장인 844만명, 내달 건보료 13만3천원씩 추가 납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년분 직장인 건강보험료 정산 결과에 따라 총 1조8293억원을 추가 징수할 방침. 작년에 보수가 오른 844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3000원을 추가 납부. 보수가 내린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6000원을 돌려받게 돼. 정산보험료는 오는 25일 고지 예정. 납부는 5월 10일까지. 최장 10개월 분할납부도 가능.

3. 日외무성, ‘한국방문 주의령’ 공지

MBC에 의하면, 일본 외무성은 최근 한반도 정세불안을 이유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홈페이지에 공지. 이에 따라 일부 일본 지자체들이 학생들의 한국 파견 등을 취소. 일부 고교에서는 한국 수학여행을 연기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지난 11일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므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정보에 계속 주의해 달라"며 "한국에 머물고 있거나 한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최신 정보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을 게재.

4. 한국인 평균연령은 41.2세…9년새 4.2세 늙어

행정자치부는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1.2세로 조사됐다고 밝혀. 평균연령은 2008년 37.0세에서 9년새 4.2세 증가. 지역별로는 전남(44.7세)이 가장 높고, 경북(44.0세), 강원(43.7세), 전북(43.2세), 부산(42.9세) 등의 순. 한편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4935명. 세대당 인구는 2.42명.

5. 정부, 사드부지 주한미군에 공여

국방부는 정부가 오늘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위해 경북 성주군 소재 약 30여만㎡의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했다고 발표. 지난달 2일 외교부가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과 부지공여 협상을 개시한 이후 50일 만. 부지공여 절차 완료로 남은 절차는 ▲환경영향평가(국방부) ▲사드 포대설계(미군) ▲시설·기반공사(국방부) ▲사드 포대 이동(한미합동) 등.

6. 광주고법, 섬 여교사 성폭행범 3명 ‘대폭 감형’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이 항소심에서 각각 5∼8년씩 감형돼 논란.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강간등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부모 김모(39), 이모(35), 박모(50)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 재판부는 감형이유로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자들이 선처를 희망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혀. 이들은 지난해 5월 2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초등학교 관사에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