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전자기기 제조업체 다이슨의 새로운 공기청정기 겸 선풍기가 아마존 인공지능비서 알렉사와 연동될 예정이다. 닌텐도가 북미 가정용 게임기 슈퍼닌텐도((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SNES)의 미니어처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 다이슨 퓨어 핫+쿨 공기청정기, 출처=다이슨

다이슨 공기청정기, 알렉사 연동 예정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9일(현지시간) 전자제품 제조업체 다이슨이 새로운 버전의 공기청정기 겸 선풍기 제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퓨어 핫+쿨 공기청정기’(Pure Hot + Cool Link Air Purifier)는 아마존 인공지능비서 알렉사를 지원해 아마존 음성 지원 스피커 에코 등으로 작동 가능할 예정이다. 이는 알렉사 탑재 첫 다이슨 공기청정기다.

다이슨 측은 “처음부터 알렉사가 탑재돼 나가는건 아니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모든 제품에 알렉사를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다이슨 제품은 와이파이와 연결된다. 다이슨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멀리서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확인하거나 조절할 수 있으며 공기 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이용자가 자신의 집 환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저녁을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 때문에 공기가 얼마나 오염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기는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퓨어 쿨 링크 타워’(Pure Cool Link tower)는 499달러,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퓨어 핫+쿨 링크’(Pure Hot + Cool Link)는 599달러다. 보통 타워 버전이 더 비싸지만 이번 제품은 타워 종류에 선풍기 기능밖에 없어 책상용 제품보다 저렴하다. 책상용 제품은 히트와 쿨링 기능을 같이 제공한다.

▲ 닌텐도 SNES, 출처=위키미디어

닌텐도, 슈퍼닌텐도(SNES) 미니어처 출시 계획

닌텐도가 옛 닌텐도 패미컴 기기를 작게 만들어 선보인 NES 클래식 미니의 인기에 힘입어 SNES 미니버전도 선보이기로 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영국 비디오 게임 웹사이트 유로게이머(Eurogamer)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전에 SNES 미니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큰 인기를 끈 NES 클래식 미니는 올해 초 생산을 중지했다.

SNES는 플러그만 꼽으면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는 NES미니의 쉬운 작동 형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기기를 통해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과거와의 연결, 슈퍼마리오월드, 스트리트파이터2터보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