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I.D. 크로즈’ /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오토 상하이 2017’에서 미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고 ‘I.D. 크로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 크로즈는 폭스바겐 최초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 CUV)이다. 쿠페와 SUV를 하나로 결합한 4도어 차량이다.

I.D. 크로즈는 다목적 전기차를 스포티한 컨셉으로 풀어낸 컨셉 모델이다. 도심에서는 물론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 225 kW의 출력과 최고속도 180km/h를 자랑하면서도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NEDC 기준)이 가능하다.

▲ 폭스바겐 ‘I.D. 크로즈’ /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I.D. 크로즈는 스티어링 휠 중앙에 위치한 VW 뱃지를 누르면 3초 만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인 ‘I.D. 파일럿’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컨셉카의 각종 장비와 제어장치들은 마치 스마트폰을 다루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완전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 폭스바겐 ‘I.D. 크로즈’ /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 헤르베르트 디이스 (Herbert Diess)는 “폭스바겐은 올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I.D. 크로즈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 모델은2020년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