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8,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개통 첫날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하루 최대 개통 기록을 올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개통 첫날 18일 전산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총 26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번호이동 건수도 크게 늘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이날 번호이동 건수는 총 4만6380건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하루 개통 건수 2만4000건을 훌쩍 넘긴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스마트폰 예약 판매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나 LG G6 경우를 봐도 예약판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며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가 상당한 성과를 낸 것을 볼 때 실구매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