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설립자, 출처=플리커

애플 공동 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2075년에도 살아남을 회사라는 예측을 내놨다.

미국 씨넷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는 21일 열릴 ‘실리콘밸리 코미콘’(Silicon Valley Comic Con, SVCC) 주제인 ‘인간의 미래, 2075년에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워즈니악이 애플 등 회사가 2075년에도 존재한다며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애플이 1991년 설립된 IBM처럼 오랜 시간 살아남을 것이며 그만한 자금력이면 어디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가 2075년에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예상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구글도 애플과 같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USA 투데이는 워즈니악이 인터뷰에서 약 60년 후 사막이 도시를 세우기 위한 이상적 장소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주거지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이 돔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거주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옷이 사람들을 바깥에서 움직이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 내 어느 곳에서나 인공지능(AI)를 찾아 볼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고객은 스마트 벽과 상호작용 하며 정보를 얻고 오락거리도 즐길 수도 있다. 의학 기기는 의사 없이 환자 상태를 진단하며 처방전까지 내놓는다. 워즈니악은 의사가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가 거주지라면 화성은 중공업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화성 여행을 구상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같이 화성 여행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계인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이다. 워즈니악은 인간이 다른 생물체와 상호작용한다는 것은 도전해볼 가치는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