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름에 유독 호황이던 제모 관련 시장이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남성들까지 가세해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면도나 콧털 등을 관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눈썹을 다듬거나 다리 털을 왁싱하는 등 남성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제모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는 뜻의 ‘트리밍(trimming)’족이 점점 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지난 1분기 제모 제품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제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트리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남성들 사이에서도 제모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제품 구매층도 한층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자가제모(셀프 왁싱) 시장 성장에 발맞춰 호주 제모 전문 브랜드 ‘네즈(Nad's)’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즈’는 눈썹, 콧털 등 페이셜 제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제모 시장의 선구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성비, 자가관리, 홈 왁싱 등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왁스 스트립(Wax Strip); 3종을 비롯해 펜 타입으로 눈썹을 다듬는 ’아이브로우 쉐이퍼‘, 젤 타입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내추럴 헤어리무버 젤‘까지 총 5종을 만나볼 수 있다.

왁스 스트립 라인은 전신, 겨드랑이, 얼굴 등 부위 별 맞춤 제품으로 세심한 제모를 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용인 ‘왁스 스트립 바디’와 ‘왁스 스트립 비키니&언더암’은 꿀과 캐모마일 성분이 피부에 순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네즈는 빠르고 간편할 뿐만 아니라 자연유래 성분 함유로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출처: 올리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