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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피하게 돕는 아틀라스(Altra)의 스마트 운동화 ‘토린IQ’(Torin IQ)가 출시됐다. 미국 정부가 국제금융결제시스템망(SWIFT)에 침투해 거래를 감시했다는 문서가 공개됐다.

▲ 남성용 토린IQ, 출처=아마존

아틀라스, 센서 탑재된 부상을 피하게 해주는 스마트 운동화 출시

운동화 제조업체 아틀라스는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 운동화 `토린IQ`를 출시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센서를 옷이나 신발에 부착한 웨어러블 기술이 보편화된건 아니지만 부상을 피하도록 돕는 의도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이미 다친 선수들의 반복적 부상 예방 등을 목적으로 이번 제품을 내놨다. 신발에 장착된 센서는 실시간으로 발의 상태를 분석한다. IQ 애플리케이션(앱)은 발을 뒷꿈치, 발가락, 오른쪽 부분, 왼쪽 부분으로 나눠 인식한다.

센서가 보낸 정보를 바탕으로 앱은 음성비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뛰는 자세를 고치도록 조언한다. 그 외 IQ는 보통 웨어러블 팔찌같이 이용자가 달린 시간, 거리, 속도 등의 정보도 앱상에 표시한다.

IQ 가격은 아마존 기준 220달러(약 25만원)다. 구매 1년 안에 1번 혹은 2번 러닝화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도 세울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이 제품이 1세대 스마트 러닝화며 후속 제품이 나올수록 가격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NSA 인장, 출처=위키미디어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제금융결제시스템망(SWIFT) 침투

그림자 중개인들(Shadow Brokers)이라 알려진 해커집단이 미 국가안보국(NSA)가 국제금융결제시스템망(SWIFT)에 접근한 문서와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와 파일에는 NSA가 중동과 라틴아메리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이스트네츠’(EastNets) 등의 전산망에 먼저 침투, SWIFT망에 접근한 후 쿠웨이트·두바이·요르단 등 은행간 거래를 지켜봤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침투가 이뤄졌다는 2013년 당시, NSA가 윈도우 취약점을 포착해 이를 해킹에 활용하는 ‘제로데이’(zero-day) 방식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보안 전문업체 코매 테크놀로지(Comae Technologies)의 매트스위치(Matt Suiche)  설립자는 “NSA는 마이크로소프트방화벽을 우회해 침투했다”고 말했다.

이스트네츠는 자사 전산망은 해킹된 적 없으며 해커가 자신을 통해 고객 거래 내역에 접근했다는 것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자사가 지원하는 모든 윈도 버전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는 MS가 더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윈도XP, 윈도 비스타는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얘기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