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서울시
▲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시설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 디자인 설계가 완료된 이동식 태양광 충전기를 공원, 광장, 대규모 쇼핑몰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내달 서울광장에 스마트폰 충전 등이 가능한 높이 3.7m 이동식 태양광 충전기 2대가 시범 설치되어, 시민 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다. 1대 당 축전량은 250W이고 충전포트는 4개다.

서울시에 따르면 약 2주간 운영하며 의견을 받고, 이후에는 충전시설이 부족한 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공모를 통해 강북, 성동, 강동구에 1억원씩 지원해 보도용 교량 태양광 쉼터, 전기차 충전 태양광 주차장, 어린이 물놀이장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태양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