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빅 프로. 출처=DJI

지난해 미국에서 소형 드론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산업의 내실도 단단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드론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주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기준으로 미국 드론 판매량이 1년새 117% 늘어났다.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NPD그룹은 특히 300달러 이상 드론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판매대수 기준으로 점유율이 40%이며 판매액 비중은 전체의 84%에 달한다.

시장이 완구형 드론에서 프로-아마추어급 제품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들어서는 1000달러 이상 전문가 제품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고 NPD그룹은 전했다.

자동항법 기능을 탑재한 드론이 일반 제품보다 판매 증가율이 5배 빠르다는 통계도 나왔다. 브랜드로는 중국 DJI가 여전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DJI는 글로벌 최대 민간용 드론 업체로 꼽힌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 ‘인스파이어’ 시리즈는 물론 접이식 드론 ‘매빅 프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드론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레저용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활용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과 얽힌 규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