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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 배구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로봇을 고용했다. 구글이 인도에서 음식 배달과 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일본, 배구 국가대표 팀 훈련 위한 로봇 고용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2일(현지시간)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를 인용해 일본이 배구 국가대표 팀 훈련을 돕기 위해 로봇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배구 로봇은 2개의 팔과 손이 움직이는 몸통에 붙어있는 형태로, 훈련을 위한 동작 센서가 탑재돼 있다. 몸통은 네트 뒤 고정된 장치를 따라 움직인다. 각 로봇은 코치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시한 움직임대로 움직인다. 상대 팀 경기 방어 스타일을 입력하면 그대로 모방한다.

선수들은 아래 방향으로 공을 강하게 내리 치는 스파이크를 다양한 방법으로 로봇을 통해 연습해 볼 수 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로봇이 이미 일본 여자 배구 선수 팀을 위한 훈련 과정에 여러번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초당 3.7m 속도로 배구 코트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인간 선수보다 빠르다. 더버지는 로봇이 미리 정해진 명령대로만 작동하며 사람과 같은 반응을 보여 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 출처=픽셀스

구글, 인도에서 음식 배달과 홈 서비스 위한 앱 선보여

구글이 인도에 에어로(Areo)라는 앱을 출시했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은 지역 음식점과 전기공, 배관공, 도장공 등을 찾아준다. 음식이 배달오는 시간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앱에 등록된 회사와 음식점에 고객 리뷰를 남길 수 있으며 이용자는 고객 리뷰를 참고할 수 있다.

에어로는 현재 인도 방갈로르(Bangalore)와 뭄바이(Mumbai)에서만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방침이다.

이 앱은 유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심리스(Seamless), 그러브허브(GrubHub), 우버이츠(UberEats), 포스트메이트(Postmates)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트메이트는 현재 점점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에어로와 같이 음식점과 함께 지역 전기공, 배관공 등 회사를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