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엔씨소프트

또 하나의 모바일 ‘리니지’가 탄생한다. 리니지1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낸 ‘리니지M’이 그것이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을 12일 오전 8시에 시작했다. 기대를 모으던 게임인 만큼 사전 예약에도 유저가 몰릴 걸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 추이를 보면 리니지M의 흥행 여부를 짐작해볼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리니지의 모든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 여러 클래스(직업)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도 새로운 아덴 월드에 그대로 담아냈다. 리니지M은 다른 이용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오픈 필드 모바일 게임이다. PC에서 모바일로 변화된 플랫폼에 맞춰 비주얼을 강화하고, 조작체계도 최적화 시킬 예정이다.

모든 이용자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를 이용할 경우 검색창에 ‘리니지M’을 입력하면 쉽게 사전 예약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는 정식 출시 때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리니지M의 게임 아이템(무기 마법 주문서, 아데나)을 받는다. 리니지M의 정식 출시 시점에 자동으로 아이템을 얻게 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이용자는 ▲자유 게시판 ▲이벤트 참여 게시판 ▲CM(커뮤니티 매니저 또는 게시판 운영자) 게시판의 세가지 커뮤니티 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 리니지M은 홍보 모델로 영화배우 최민식을 선정했다. 최민식이 등장하는 리니지M 사전예약 광고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