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영웅 '파라'는 궁극기를 쓸 때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고 외친다. 출처=블리자드

봄바람이 불어온다.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 들뜨게 된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집중하기가 어렵다. 일탈이 필요한 시간이다. 출퇴근길에도 가능한 작은 일탈 방법이 있다. 게임을, 그것도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거다.

어떤 게임을 즐겨야 하나 고민이라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들을 소개한다. 어떤 걸 즐길까 고민할 사이에 봄하늘에서 빗발칠 게임들이다. 즐거운 고민은 빨리 시작할수록 좋지 않을까.

 

▲ 출처=스마일게이트

탄:끝없는전장 FPS(1인칭 슈팅게임)를 좋아하는가? ‘서든어택’이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 말이다. 중국에서 인기가 엄청난 한국 FPS가 있다. ‘크로스파이어’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만든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짐작되는 ‘탄: 끝없는 전장’을 준비 중이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한다.

 

▲ 출처=넷마블게임즈

펜타스톰 ‘리그오브레전드’(롤)는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최고 인기게임 자릴 지키고 있다. 롤의 장르는 AOS(적진점령 게임)다. 펜타스톰은 넷마블게임즈가 준비 중인 5대 5 AOS 모바일게임이다. 사전예약 3주만에 200만명이 신청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진다.

 

▲ 출처=네시삼십삼분

스페셜포스 for Kakao ‘서든어택’만큼이나 유명한 PC온라인 FPS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는 원작의 콘텐츠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게임을 각색한다는 계획이다. 원작이 FPS라면 이번 게임은 장르가 슈팅 RPG(역할수행게임)인 것도 주목된다. 오는 20일 정식 출시된다.

 

▲ 출처=스네일게임즈

건곤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준비 중인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콘솔게임으로 이미 나온 ‘구양신공’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영화에 사용하는 4K 렌더링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이 기대를 모은다.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한창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조만간 정식 출시될 조짐이다.

 

▲ 출처=게임펍

몬스터: 최종병기 시원시원한 액션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게임펍이 이달 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이 게임을 주목해보도록 하자.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 게임은 현지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0위권에 들었을 정도로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필살기와 시원한 타격감이 일품이다. 최근 실제 플레이 영상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 출처=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전략 RPG다. 턴 방식 전략 RPG인 만큼 순간적인 컨트롤보다는 전략적인 두뇌싸움이 중요하다. 매 스테이지마다 적의 공격 순서와 범위를 파악해 대응 전략을 세우는 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현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 출처=게임빌

워오브크라운 게임빌과 애즈원게임즈가 준비 중인 야심작이다. 장르는 브라운더스트와 마찬가지로 전략 RPG다. 게임빌의 포부가 대단하다. 장르 고유의 감성을 담는 한편 전략적 깊이를 더해 RPG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CBT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정식 출시는 4월말에 진행된다.

 

▲ 출처=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원작의 세계관이나 캐릭터가 그대로 게임에 구현되니 원작 팬들 입장에선 놓칠 수 없다. 5월말 개봉 예정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시너지도 예고된다. 현재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 출처=NHN엔터테인먼트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흥행 게임 IP인 ‘앵그리버드’를 바탕으로 국내 개발사 NHN스튜디오629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어드벤처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다. 기존 앵그리버드 시리즈와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그간 앙숙 관계였던 새들과 돼지 무리가 협력하는 스토리라는 점이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된다.

 

▲ 출처=엔씨소프트

리니지M 지난해 연말 국내 대표 히트게임 ‘리니지’가 모바일게임으로 나왔다. 엔씨소프트가 직접 만든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그것이다. 특히 레볼루션은 지금까지도 앱마켓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또 하나의 모바일 리니지를 준비 중이다. ‘리니지M’이다. 기존 리니지1과 가장 흡사한 모바일 리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며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 출처=넥슨

탱크커맨더즈 실시간 5대 5 탱크대전 게임이다. 씨스타게임즈가 개발을 맡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이다. 간편한 조작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TPS(3인칭 슈팅게임)이라는 설명이다. 탱크와 드론을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박진감 넘치는 전략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팀데스매치, 자원쟁탈전, 군단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고 있다. 지난 4일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하며 정식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 출처=조이맥스

마이리틀셰프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모바일게임이다. 요리를 소재로 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다. ‘쿠킹 어드벤처’라는 이름으로 10여개국에서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리 방송이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끌지 않았던가. 요리 게임도 대세로 자리잡을지 두고볼 일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 출처=넷마블게임즈

데스티니6 귀여움과 실사 느낌이 공존하는 SD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RPG다. 쉽고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터치·드래그 조작 방식도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별 개성 있는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알파카게임즈가 개발 중이며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를 맡는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