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램을 통해 판매되는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프레시미트 출처= 해피램

한 주류회사가 자사의 제품을 ‘양꼬치’와 연결시킨 마케팅 전략을 펼칠 정도로 양고기는 이제 우리 식생활과 가까운 식재료가 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양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양고기에 대해 기술하기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오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으며 체내 독성해소, 피로회복,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했다. 그만큼 양고기는 우리들이 가까이 두고 접하기에 충분한 식재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고기는 아직까지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알려진 정보들이 적어 소비자들은 어떤 곳에서 믿을 수 있고 맛있는 양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지 알기 쉽지 않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고려한 양고기 전문 유통업체 해피램(HappyLamb)은 산지에서 그 품질이 엄선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해피램은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를 겨냥, 도매가 아닌 소매에 주력하고 있다.

해피램은 각종 인증 및 수상 실적을 포함해서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브랜드(목장)를 조사, 탐방한 결과 다음의 세 브랜드를 선정하여 파트너쉽을 맺었다. 해피램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 양고기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 해피램을 통해 판매되는 호주산 유기농 양고기 브랜드 아카디안 오가닉. 출처= 해피램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육고기 브랜드 (애들레이드 인근 소재)인 토마스(Thomas Foods International) 한국 시장에서도 이미 높은 시장점유율로 검증받고 있으며 현재 수입되는 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아카디안 오가닉(Arcadian Organic) 브랜드는 호주에서 가장 품질 높기로 인정받고 있는 유기농 브랜드 (브리즈번 인근 소재)로 최근 수년간 유기농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연속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해피램과 독점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다.

프레쉬미트(Fresh Meats NZ) 양고기 브랜드는 뉴질랜드에서 최고급 프리미엄으로 인정받는 몇 안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 (북섬 호크스베이 위치)로 전통적으로 고급 시장인 유럽시장 및 최고급 호텔/레스토랑 등이 주고객으로서 생산 물량 확대에는 소극적이다. 이 브랜드 역시 해피램과는 독점적 파트너 관계다.

해피램은 유럽 및 북미, 한국 등의 식품안전기준을 모두 충족한 현지의 최신 처리시설에서 바로 무산소 진공 포장된 양고기를 냉동 수입한다.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최대한 단축, 항공배송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중간 가공/냉장 단계를 없앰으로써 위생과 맛의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양고기 특유의 냄새 문제도 해결했다. 

기존의 양고기 제품들이 바로 먹기 쉽게 중간 가공된 상태의 제품으로 판매된다면 해피램은 중간 가공을 생략하면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재 해피램은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구이용 양갈비를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른 부위도 판매될 예정이다.  

해피램 김준석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인증기관들의 모든 식품 위생 기준을 만족시키면서도 맛좋은 양고기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고급 양고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