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IB 한국 성장률 상향 조정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로, 0.1% 상향 조정했음. 그간 해외 IB들이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해왔던 만큼 전망치를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 국제금융센터가 9일 집계한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10개 해외투자은행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2.5%였음. 이는 2월 말 2.4%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임.

2. 배우 김영애 별세
췌장암 투병 중이던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10시58분 향년 66세 생을 마감했음. 투병 중에도 끝까지 연기활동을 펼치며 박수를 받은 바 있음. 고인은 지난 2012년 MBC TV '해를 품은 달'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을 선고받았음. 그는 주변에 이 사실을 숨긴 채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병원을 왕래하며 연기를 이어갔음.

3.갤럭시S8 예약판매 호조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판매량이 이틀 만에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음. 전작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가 더욱 주목됨. 흥행 조짐이 조금씩 현실적 무게를 얻어가고 있는 모습.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예약구매 신청을 55만건 받은 것으로 알려졌음. 이는 작년 출시된 갤럭시노트7의 2.75배 수준. 갤럭시S7과 비교하면 5.5배 수준에 달함.

4. 세월호, 육지 마지막 문턱 넘는다
1000여일을 진도 앞바다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9일 오후 육상 이송될 예정. 목포 신항 철재 부두에 올려짐.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져 있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 육상 이송 작업은 오후 늦은 시간에 완료될 예정이며 늦으면 자정을 넘을 수도 있다는 설명.

5. 가계 배당금 소득 20조원 시대 열려
지난해 주식 가계 배당금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음. 다만 서민 체감 배당금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 가계 배당금 소득 통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주주가 포함되기 때문. 9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의 배당금 소득이 22조2951억원으로 2015년(17조6469억원)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6. 상반기 채용시장 칼바람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500대 기업 채용시장이 얼어붙을 전망. 매출액 500대 기업의 22.5%는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한명도 뽑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결과(200개사 응답)에 따르면 200개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곳은 27개사(13.5%), 신규채용이 없는 곳은 18개사(9.0%)임. 채용을 줄이거나 없는 기업(22.5%)이 채용을 늘리는 기업(11.0%)보다 2배 이상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