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헌문 KT 메스(Mass) 총괄 사장(좌)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우)이 업무 제휴 협약후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출처=KT

KT와 미래에셋대우가 인공지능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미래에셋대우와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헌문 KT 메스(Mass) 총괄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KT 음성비서 ‘기가지니’(GiGA Genie)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술에 미래에셋대우의 금융정보를 접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가 및 지수 조회 △시황정보 △종목 및 금융상품 추천 등에 음성인식이 우선 적용될 방침이다.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편의 서비스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KT 측은 서비스 시작 후 기가지니에 오늘 주식 어땠냐고 질문하면 “코스피 지수는 달러화 약세 전망과 한국증시 저평가론 확산으로 전일대비 0.99% 상승한 2178.38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식의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헌문 사장은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에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KT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내 1등 증권사로서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