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한일본대사 85일만에 한국 복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선 정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의 준수를 직접 요구하기 위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내일(4일) 귀임시키겠다고 발표.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반발해 지난 1월 9일 일시 귀국시킨 지 85일 만.

2. 공무원 월 1회 오후 4시 조기퇴근

공무원들이 매월 1회 오후 4시에 조기퇴근하는 ‘유연근무제’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의하면 기재부·기상청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문체부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오후 4시에 퇴근할 예정. 법제처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중소기업청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조기 퇴근일로 결정했지만 퇴근시간은 미정.

3. 전두환 "5·18은 폭동" 주장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전두환 회고록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부르며, "빼앗은 장갑차를 끌고 와 국군을 죽이고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으로 국군을 사살한 행동을 3·1 운동과 같은 '운동'이라고 부를 순 없다. '폭동'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고 주장. 그는 이어 "내란으로 판정됐던 광주사태가 어느 날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규정되더니 어느 순간 '민주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재조사와 재평가를 요구.

4. ‘양자대결’시 안철수, 문재인에 7.2%p 앞서

디오피니언의 지난 2일 여론조사 결과, 가상 5자대결에서 문재인 33.7%, 안철수 27.3%, 홍준표 8.3%, 유승민 3.2%, 심상정 3.0%로 나타나. 하지만,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43.6%, 문재인 36.4%로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를 7.2%포인트 추월. 안철수는 특히 50대(57.7%), 60세 이상(64.1%), 광주·전라(55.7%), 보수층(68.6%), 중도층(45.0%)에서 문재인을 크게 앞서.

5. 축구협회, “슈틸리케 감독에 대표팀 계속 맡긴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 전체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 2014년 9월 대표팀을 맡은 슈틸리케는 27승4무6패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최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리더십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경질론이 대두.

6. 홍준표 "4자 대결시 우파 승리할 것”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안철수 지지율 급등'과 관련 "보수 우파의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까 우리를 지지하는 표가 떠돌아 다니는 것"이라고 폄하. 이어 문재인·안철수·홍준표·심상정의 '4자 대결'을 예상하면서 "그럴 경우 우파가 이긴다. 이 땅의 우파는 아직도 35∼40% 튼튼하게 있다"고 주장. 그는 탄핵 사태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사법기관을 이용한 정치투쟁에서 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제대로 된 증거 없이 마치 잡범들을 훈계하듯이 한 것은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식의 원님재판"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