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이 분양예정인 ‘안양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출처=반도건설

대규모 일자리가 몰려 있는 도시들은 주택시장에서도 인기다.

상주 인구가 증가할수록 ,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가 잘 정비되는데다 상권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업무지구 인근에는 상주 인구가 거주할 수 있는 대형 주택지구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근린공원들이 따라온다.

일자리와 대형 주택지구가 공존하는 `워크시티`는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하남시47%(3.3㎡당 1016만→1489만원), 광명시 24%(3.3㎡당 1108만→1373만원), 화성시 20%(3.3㎡당 793만→948만원), 안양시 16%(3.3㎡당 1097만→1270만원), 김포시 16%(3.3㎡당 756만→880만원) 등이다. 

이들 지역중에 하남시는 서울 강일업무지구가 인접해 있다. 광명시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가 마주해 있다. 화성시는 삼성전자공단을 비롯, 동탄2산업단지 등이 몰려 있다. 안양시는 만안첨단업무지구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이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안양에서 반도건설이 5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단지 이름으로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에 전용 59~61㎡ 200가구 아파트, 전용 59㎡ 150실 오피스텔을 조성한다.

또 금강주택은 5월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에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이 76㎡, 84㎡ 두가지로 구성되며 750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의 입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수원광명간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b-18·19·21블록 일원에 ‘김포 호반베르디움’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5~24층 14개 동으로 전용면적 70~84㎡, 총 946가구 규모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인 김포골드밸리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초·중·고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반도건설이 6월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일산한류월드) O1블록에 ‘고양한류월드 반도유보라(가칭)’ 924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5층~지상 36층 전용 23, 57㎡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 물량이다. 주변으로 일산호수공원, 대형쇼핑복합시설, GTX킨텍스역(2018년 착공예정)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