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시스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 PM-100(왼쪽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와 픽업트럭 CH시리즈(오른쪽 첫 번째) / 출처 = 캠시스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자동차 전장 기업 캠시스가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100)의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초소형 전기차는 오토바이와 승용차의 중간형 모델로써 최근 중·단거리에 적합한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캠시스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승용·상용 초소형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시리즈)는 도심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2019년 선보일 3륜 초소형 전기차(TM시리즈)는 상용·승용형으로 개조가 용이해 관광지 레저용 차량 등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시스는 2020년 4륜 상용형 CM시리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모델 시리즈를 선보인 후 2022년에는 픽업트럭의 양산에 돌입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 라인을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먼저 2019년까지 생산 시스템 및 품질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시장과 중국·동남아시아의 메인카 시장에 진출한 다음, 유럽과 북미 등의 세컨카 및 서드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