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스히터 손질하다 구룡마을 불나

화재가 빈발하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오늘 오전 8시 51분쯤 또 화재 발생. 김 모 노인이 야외용 가스히터에서 가스가 새는 줄 모르고 점화스위치를 눌렀다가 불붙어. 불은 임시 가건물 4개 동으로 옮았다가 2시간 만에 진화.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이 비닐, 합판 등으로 돼 있어 불길 잡기가 어려웠다고 설명.

2. 안철수 지지도 급상승…”안희정 제치고 2위”

국민의당 호남경선 이후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급상승. 안희정을 지지하던 일부 계층(6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이 안철수로 이동. 알앤써치가 27~28일 조사한 결과 문재인 33.0%, 안철수 16.6%, 안희정 12.6%, 이재명 11.2%, 홍준표 7.8%, 김진태 6.1%의 순.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60.2%. 한국당 지지층의 63.4%는 적합후보가 없다고 응답. 나머지 지지자는 홍준표(16.7%), 김진태(8.6%)로 몰려.

3. 인명진 한국당 비대위원장 사퇴 의사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31일 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끝으로 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 그는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침몰 직전에 있었던 우리 당이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서 대통령 후보까지 내게 돼서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피력. 인 위원장 사퇴 후에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대행.

4. 브렉시트 오늘 저녁부터 공식 시작

영국 정부는 오늘 저녁 8시20분(한국시간) EU탈퇴 의사를 공식통보하는 서한을 EU측에 전달. 이른바 ‘브렉시트 서한’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서명한 뒤 영국특사 바로우 대사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직접 전달한다고. 서한 접수 직후부터 리스본조약 50조에 의거해 영국과 EU간 2년간 협상할 예정.

5. 홍준표. “헌재, 공소장 만으로 유죄 인정…헌법상 무죄추정 원칙 반해”

홍준표 지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며 박 전 대통령을 맹비난. 그는 “우파 대표를 뽑아 대통령을 만들어놓으니까 허접한 여자하고 국정을 운영했다.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는 것"이라고 말해. 홍 지사는 "사법적 탄핵을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헌재에서 유죄로 확정된 증거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공소장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한데, (헌법재판소가) 검사나 특검이 주장하는 증거만으로 유죄라고 인정한다면 그것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한다”고 질타.

6. 김성원, “문재인, 세월호 숨은 주역”…文측, 김성원 검찰 고소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전 대표가 온 국민을 비통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의 숨은 주역이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며 "문 전 대표가 변호사 시절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파산관재인을 맡았고,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재임했던 노무현 정부 말기에는 유병언 업체에 국민 세금이 투입돼 1153억 원의 빚이 탕감됐다"고 주장. 이에 대해 문재인 측 김경수 대변인은 "문 후보는 세모그룹 파산관재인이 아니라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이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은 뒤 "문 후보는 오히려 세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소송을 내 승소판결까지 받았다"고 반박. 문재인 측은 김 대변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