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위드미가 식품 코너를 강화하고 셀프 계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대거 도입한 ‘미래형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위드미는 29일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약 132㎡(40여평)의 대형 매장에는 도시락과 샌드위치, 커피, 간편식 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우선 ‘밥짓는 편의점’이 확대 운영된다. 고급 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직접 조리해 따뜻한 프리미엄 도시락과 덮밥을 제공하며, 다양한 반찬도 준비되어 있다.

광화문 샌드위치 맛집으로 유명한 샌드위치 전문점인 샌드위밋도 입점했으며, 셀프 토스트를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만들었다. 발뮤다와 드롱기, 필립스의 토스터기가 비치돼 있으며 식빵과 잼, 버터 등도 구비되어 있다.

커피존에서는 총 4종의 싱글오리진 드립커피를 500~1000원에 판매한다. 오픈 행사의 일환으로 브라질 세라도 원두를 사용하는 위드미 ‘테이크1’ 드립커피를 다음달 10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100원에 판매한다.

라떼아트존도 편의점 최초로 마련했다. 라떼아트 기계를 활용해 소비자가 휴대폰을 통해 전송한 사진이나 글귀롤 라떼 표면에 구현할 수 있다.

피코크 상품 70종을 갖춘 ‘피코크익스프레스’도 선보인다. 피코크익스프레스는 위드미에서 처음 운영하는 것이다. 노브랜드 상품 78종을 갖춘 노브랜드존도 마련했다. 오피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냉장식품 구매시 보냉백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구입 상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쇼핑몰 매장의 특성을 반영해 업계 최초로 셀프 계산대도 도입했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은 위드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상품과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각 점포의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인 매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