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고화질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UHD TV Technical Center’ 개소식을 진행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센터는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고객들이 직접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SD/HD/UHD 화면을 통해 방송 장비와 호환성, 속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KT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 센터 정경. 출처=KT

현재 UHD를 향한 각자의 복마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상파 UHD 실험방송이 예정된 상태에서 유료방송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제조사도 경쟁적으로 관련 TV를 런칭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5G 경쟁력을 바탕으로 UHD TV 시장 패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것이 KT의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김영식 상무는 “‘UHD TV Technical Center’를 통해 KT가 UHD 방송기술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HD 방송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고속의 전용회선과 UHD용 코덱(압축 장비)을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4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