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공급 차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서부텍사스원유(WTI)는 65센트(1.4%)오른 배럴당 4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는 53센트(1%) 가량 오른 배럴당 5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리비아 서부 지역에서 기존 생산량의 3분의 1 수준인 하루 25만2000배럴 수준의 원유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여기에 OPEC 회원국가들이 원유생산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값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국제금값은 온스당 10센트(0.01%) 하락한 12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1250달러대로 내려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와 금의 가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한편 주요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매파적 발언을 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