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과일향 탄산주 ‘이슬톡톡’이 혼술족들의 대세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이슬톡톡이 출시된 지난해 3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약 3400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당 1.4병이 판매된 꼴이다. 

이슬톡톡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하는 저도주 전체 제품 중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제품은 2016년 한 해 판매량 기준이지만 이슬톡톡은 10개월 합산 판매량만으로도 저도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이슬톡톡의 인기는 주류의 저도화 현상과 함께 20대 여성의 주류 음용 문화 확대, 혼술족 증가 등 최근 달라진 주류 문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과일리큐르 시장에 이어 탄산주 시장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중심의 전략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항상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주시하며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톡톡’은 술자리에서 취하기 보다는 가볍게 즐기기를 원하는 2030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알코올 도수 3도의 탄산주로, 복숭아맛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월 이슬톡톡 파인애플맛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