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경선 압승…60.2% 득표

더불어민주당 호남 첫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 그는 어제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6358표의 60.2%인 14만2343표 획득. 2위 안희정 지사는 4만7215표(20.0%),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846표(19.4%)를 얻어. 순회경선은 충청(27∼29일), 영남(29∼31일), 수도권·강원·제주(31∼4월 3일) 등에서 열릴 예정.

◆ 검찰, ‘박근혜 뇌물수수’ 영장 청구

검찰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은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 남용적 행태를 보였다"며 13개 혐의를 적시. 특히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하고 약300억원이 최씨에게 뇌물형태로 건네졌다는 게 검찰 주장.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자 이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영장청구.

◆ 강부영 판사, 박근혜 영장실질심사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前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 구속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듯.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가 맡아. 영장 심문 기일에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아.

◆ 홍준표, 범보수 진영서 선두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4위는 문재인(34.4%), 안희정(17.1%), 안철수(12.6%), 이재명(10.2%)의 순. 이어 홍준표(9.5%), 김진태(5.0%)가 5~6위 등 차지. 문 전 대표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소폭 하락.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경선 2연승으로 강세. 홍준표 지사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46.0%, 보수층에서는 27.0%로 범보수 진영에서 선두를 차지.

◆ 해수부 장관 "세월호 31일 오전 목포신항 도착"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세월호는 오는 30일쯤 동거차도 주변에서 출항해 31일 오전 목포 신항에 도착할 전망. 4월 6일 이후 합동추모제를 열고, 세월호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선내 수색 작업은 4월 10일쯤 시작할 예정.

◆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손흥민, 오늘 시리아전 ‘출격’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 대 시리아전이 오늘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려. JTBC·JTBC3·네이버스포츠·아프리카TV가 생중계. 주장 기성용은 “한국은 시리아를 잡을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 한국은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2위. A조 선두 이란은 14점. 시리아는 승점 8점으로 4위. 한편 지난번 중국과의 원정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송흥민도 합류.

◆ 범보수, 문재인 아들 채용의혹 집중거론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 휴직기간 중에 미국서 인턴으로 취업한 것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겸직금지를 어겼다고 주장. 무급인턴이더라도 기관장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는 것.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뒷배경 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세대를 하찮게 여기면서 그들의 삶과 미래를 짓밟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

◆ 국방부, ’”軍복무 단축’ 가짜뉴스 유포중”

국방부는 “대선을 앞두고 군 의무복무 기간이 줄어든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다”고 지적. 일부 SNS를 통해 '2018년부터 군 복무 단축 결정, 1년에 30일씩 줄어든다' 라는 가짜 뉴스가 생산·유포중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