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박근혜, 430억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

검찰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은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 남용적 행태를 보였다"며 13개 혐의를 적시. 특히 최순실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하고 약300억원이 최씨에게 뇌물형태로 건네졌다는 게 검찰 주장.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자 이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영장청구.

2. 강부영 판사, 30일 ‘박근혜 구속’ 심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 구속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듯. 영장 심문 기일에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아.

3. 리얼미터, "1위 문재인 지지율 2위의 곱절"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34.4%, 안희정 17.1%, 안철수 12.6%, 이재명 10.2%의 순. 이어 홍준표 9.5%, 김진태 5.0% 등 범보수가 올라. 문 전 대표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소폭 하락.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경선 2연승으로 강세. 홍준표 지사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46.0%, 보수층에서는 27.0%로 범보수 진영에서는 선두를 차지.

4. 진제스님 "갈등과 대립, 화쟁정신으로 치유"

대한불교 조계종 제14대 종정에 진제(眞際) 스님이 재추대돼. 진제 스님은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종정 추대법회에서 법어를 통해 "시대의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和諍)정신으로 치유하여,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루자"고 말해. 앞서 2012년 3월 제13대 종정에 올랐던 진제 스님은 대표적인 선승.

5. 해군,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사실 아니다"

해군은 세월호가 잠수함 충돌로 침몰했다는 일각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해군은 "잠수함이 당시 세월호 침몰 해역에 없었고 잠수함 충돌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25일 수면위로 떠오른 세월호 선체에 큰 변형이 없었다며 그간 일각에서 제기된 폭침설·잠수함 충돌설 등 '외부 충격'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도.

6. 기성용, "시리아 잡을 능력 충분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 대 시리아전이 내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려. JTBC·JTBC3·네이버스포츠·아프리카TV가 생중계. 주장 기성용은 “한국은 시리아를 잡을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 한국은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2위. A조 선두 이란은 14점. 시리아는 승점 8점으로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