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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state ‘리마크빌’…신개념 렌트의 등장인가부산‧관악‧영등포‧동대문 운영 중 직장인과 대학생 등 1인가구 겨냥
   
▲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리마크빌 관악' 전경.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국내 종합부동산 회사 kt estate가 직장인과 대학생 등 1인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 ‘리마크빌(Remarkvill)을 부산 대연과 관악, 영등포, 동대문에서 선보였다. KT그룹의 종합부동산 회사인 kt estate가 직접 개발에 나섰으며 일본 임대주택운영관리 전문회사인 다이와리빙(Daiwa Living)과 합작해 설립한 KD Living이 운영하는 렌트하우스다.

리마크빌은 kt estate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일반 원룸거래에서 발생하던 보증금 반환의 분쟁이나 월세소득공제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형 면적대의 원룸과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리마크빌’의 시장 진입과 우위선점이 시기적절했다는 시장의 의견도 있었다.

현재 리마크빌은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16일 첫 입주를 시작한 ‘리마크빌 부산 대연’은 총 1개동, 20층, 28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28㎡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 5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관리비는 3.3㎡당 1만1000원가량으로 월 8만~9만원의 관리비를 납부하게 된다. 인근 대학에 다니는 A씨는 “신축이라 시설도 좋고 역 앞에 위치해 이동하기가 좋아 고민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분이 부담하기에는 월세와 관리비가 다소 높은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준공한 ‘리마크빌 영등포’는 규모가 크다. 2개동, 18층으로 총 760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3㎡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5만원이다. 서울시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리마크빌 동대문(2016년 7월 입주)’는 총 1개동, 21층, 535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8㎡가 보증금 1000만원, 월 88만원대에서 거래된다. ‘리마크빌 관악(2017년 2월 준공)’의 경우 가장 작은 면적대인 전용면적 19㎡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6만원으로 시장에 나와있다. 총 1개동, 9층으로 128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리마크빌의 월세 단가는 동일 면적대 인근 원룸들과 비교해 평균 20만~30만원 높다. 리마크빌 관악 지점으로부터 10m 떨어진 한 원룸의 경우 동일 평형대가 보증급 1000만원에 월 50만원으로 거래됐다. 리마크빌이 신축이라는 점에서 월세단가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kt estate가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기타 서비스와 시설 때문이기도 하다.

리마크빌 관악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편의점, F&B 등)이 들어섰다. 건물 내에는 보안원이 상시 대기해 건물 내 출입을 관리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일부 층에는 비상벨이 있고 문열림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춘 방도 있다. 이와 함께 1인가구 ‘싱글족’들을 겨냥한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건물 내에는 스마트 ‘무인택배우편함’과 ‘트렁크룸’등이 있고 로비에는 카페가 자리 잡아 일반 오피스텔과는 다른 분위기를 냈다.

또 실내에는 KT그룹의 장점을 살린 기가(GiGA) 인터넷과 Wifi, IPTV(인터넷 TV)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전기쿡탑(2구),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빌트인 가전도 구성돼 있다. 기업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고 시설물 하자 보수나 생활민원을 안내 데스크를 통해 접수 하고 처리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리마크빌’에 대한 실제 입주를 고려하는 층들의 입장은 회의적이다. 관악 리마크빌을 찾은 B씨는“대다수 젊은 직장인들은 사회초년생이고 대학생들 역시 스스로 자립해 생계를 이어나갈 여력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호텔 컨시어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정말 1인가구와 싱글족들에게 필요한 부분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리마크빌 관악 매물을 맡아 중개에 나서는 중개업체 관계자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높은 가격대에 정작 망설이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서온 기자  |  glee@econovill.com  |  승인 2017.03.28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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