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스코넥엔터테인먼트

국내 최초 플레이스테이션(PS) VR 전용 가상현실(VR)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for PSVR’이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국내 VR게임 리딩컴퍼니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자사가 개발한 ‘모탈블리츠’의 소니 PS 타이틀이 내달 4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가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설립된 중견게임업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VR 상용화 게임인 ‘모탈블리츠 EP-1(Oculus Store, Gear VR)’를 발매했다. 걸어 다니면서 플레이하는 VR 슈팅 게임인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3월 18일부터 국내 대표 테마파크 중 하나인 롯데월드를 통해 서비스 중에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PS VR 타이틀을 출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VR 게임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회사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특히 ‘모탈블리츠 for PS VR’은 PS VR만이 가진 특별한 기능들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타이틀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된 자막 및 게임 내 음성까지 완벽히 지원한다.

또한 플레이어는 ‘AGC 시스템(중력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컨트롤러로 게임 속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집어 던질 수 있다. 새로운 무기를 들거나 문을 여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그로기 시스템'을 활용해 적을 공중에 띄워 스타일리쉬한 추가 공격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모탈블리츠 for PSVR’은 헤드트래킹과 포시셔널트래킹을 활용해 플레이어의 머리와 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하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실제로 몸을 직접 움직여 지형과 지물을 이용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육종현 스코넥엔터테인먼트 BC사업본부 본부장은 “‘모탈블리츠 for PSVR’은 약 15년 동안 콘솔게임을 개발하며 쌓아온 스코넥의 우수한 개발력이 VR 분야로 그대로 이식된 게임”이라며 “지난해 가을 PS VR 글로벌 런칭시 소니측이 기대작들을 모아 공개한 데모디스크에도 국내 게임사 작품으로 유일하게 실린 만큼 이미 기술력과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용화 버전은 무브 모션 컨트롤러(PS MOVE)’ 뿐 아니라 ‘듀얼쇼크4(DUALSHOCK 4)’까지도 완벽 지원하므로, PSVR용 게임 타이틀을 고대해온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갈증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모탈블리츠 for PSVR’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소비자가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