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외부 충격' 가능성 낮아져

세월호 선체가 전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각에서 제기되어온 ‘외부충격설’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지난 25일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한 세월호는 녹슬고 일부 파손이 있었지만 본래 모습이 크게 변형되지 않았기 때문. 그간 정부와 수사기관, 군당국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군 작전중이던 잠수함과의 충돌설, 폭침설 등을 주장하며 의혹을 양산.

◆ 내일 세월호 목포신항으로 출발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오늘 반잠수선에 선적된 세월호 내부의 바닷물을 빼내고 남아 있는 기름을 처리할 예정. 목포신항으로는 내일 출발. 반잠수선은 운항중 도선사를 태우고 시속 8~10km로 10여시간에 걸쳐 87㎞ 떨어진 목포신항까지 운항. 도선사(導船士)는 선박에 탑승하여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역할.

◆ 세월호 수습비용 5500억…유병언 재산환수 소송 '지지부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재산환수 실적이 전무하다고 동아일보가 보도. 법무부가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일가 등을 상대로 총 1878억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당국과 법원의 의지 부족으로 소송들이 1심 선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유병언 일가 재산은 대부분 금융기관 등에 담보 잡힌 상태. 동아일보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수색, 유족 보상 등 수습비용 5500억원이 대부분 국고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

◆ 홍준표, “세월호 정치이용 말라”

홍준표 경남지사는 어제 "세월호는 근본적으로 해난사고"라며 "어린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그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 대처를 잘못했으면 잘못한 사람 처벌하고 국민적 애도를 하면 될 것인데, 그 사건 하나 갖고 3년 동안 (정치에 이용하면서), 결국 이 정부가 무너지게 된 첫 출발이 아니냐"고 말해. 이어 "묘하게 대통령 선거 기간에 배가 떠올랐다. 하필 왜 이 시점에 인양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

◆ 유럽, ‘서머타임’ 시작

유럽의 서머타임이 어제부터 시작돼. 에너지절약 등을 위한 유럽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 2시(현지시간)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실시. 한국과의 시차는 독일, 프랑스 등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영국 등과는 9시간에서 8시간으로 각각 1시간 줄어. 앞서 지난 12일부터 미국 등 북미지역 서머타임이 시작돼.

◆ 로또 747회 1등 9명 19억원씩

제74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7, 9, 12, 14, 23, 28'. 2등 보너스 번호는 '17'.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9억321만원씩 받게 돼.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59명은 각 4838만원 수령.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2217명은 각 128만원씩 받아.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원)은 10만530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5000원)은 171만3003명.

◆ 유승민, 바른정당 경선 '선두'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경선에서 선두 질주. 어제 실시된 수도권 투표를 포함한 지금까지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은 전체 2689명 중 59.8%인 1607명을 확보. 남경필 지사는 1082명(40.2%). 바른정당 경선은 국민정책평가단 40%, 당원선거인단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 후보자 지명대회는 28일.

◆ 안철수, 호남서 2연승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호남지역 두 차례 경선에서 모두 압승. 그는 전북 경선에서 72.63%를 얻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4.63%)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2.74%)을 제쳐. 앞서 실시된 광주·전남·제주 경선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도 전체의 64.60%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