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아마존이 오는 1일부터 미국 모든 주에서 판매세를 내기로 했다. 이로써 판매세 문제 관련해 오프라인 판매자와 동등한 입장이 됐다는 진단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이 오는 1일부터 하와이, 아이다호, 메인, 뉴멕시코 지역에서도  판매세를 낸다고 보도했다. 그동안은 이 지역 구매자들은 아마존에서 물건 구입시 판매세를 내지 않았다. 4개 주가 판매세 납입 지역에 포함되면서 아마존 구매자는 판매세가 있는 모든 미국 주에서 판매세를 낸다. 알레스카, 델라웨어, 몬타나, 뉴헴프셔, 오리건주는 주 판매세가 없다.

아마존은 지난 몇년간 판매세 문제로 마찰을 겪었다. 7년 전에는 관련 문제로 코네티컷 주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 서비스만 하던 시절을 벗어나 미국 전역에 유통센터, 데이터센터, 오프라인 상점 등 실제 건물을 지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판매세를 낼 수밖에 없어진 것. 아마존은 이번달에만 판매세 내는 주를 11개 추가했다.

더버지는 아마존이 모든 형태 판매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체인들에 의해 곧 압박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