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젤월드 2017 전경. 출처=바젤월드

세계최대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 2017이 한창이다. 올해 역시 1500개가 넘는 브랜드가 바젤월드에 참가하며 신제품과 시계 산업에 대한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2017년 100회째를 맞이하는 바젤월드를 숫자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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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젤월드 2017에 참가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출처=바젤월드

220개
바젤월드 2017에 참가한 스위스 브랜드의 수다. 스와치 그룹을 필두로 독립시계제작자 등 220개의 브랜드가 참석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20개의 브랜드 중 시계 전문 브랜드가 183개, 주얼리 브랜드가 26개, 시계 관련 제작 브랜드가 11개다.

60,000명
시계 산업이 창출시킨 일자리 수다. 총 700개 이상의 시계 관련 회사가 60,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스위스는 시계 관련 부가가치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선두주자인 만큼 시계와 관련해 많은 일자리가 있으면 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스위스 시계 관련 부서들을 예상하고 있다.

95%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3만원 이상(100스위스 프랑) 소매로 판매되는 시계의 95%가 스위스에서 만들어진다.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스위스 메이드 시계가 글로벌 적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시켜준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12억대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 스위스 손목시계 글로벌 유통 점유율. 출처=바젤월드

49%
스위스 시계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아시아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스위스 시계의 메인 고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에 이어 유럽이 34%, 미주지역이 15%,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가 각각 1%의 스위스 시계를 수입하고 있다.
 
60%
시계 총 판매량에서 스위스 메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다. 절반이 넘는 수치로 스위스 시계 산업의 영향력을 새삼 알 수 있다. 비율은 절반이 넘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정치, 안보와 관련한 불확실성과 유럽 관광 사업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시계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중국, 홍콩 등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 기계식 시계와 쿼츠 시계의 시장 비교. 출처=바젤월드

146억6000만 스위스프랑
바젤월드는 스위스에서 만들어지는 손목시계 시장이 약 182억5000만 스위스프랑 (약 20조6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계식 손목시계가 146억6000만 스위스프랑(약 16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반면 쿼츠 손목시계는 35억9000만 스위스프랑 (약 4조62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2014년에부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 역시 눈여겨 봐야한다.

64GB
바젤월드 2017 프레스 키트용 USB 용량이다. 이 USB 안에는 200여개 브랜드의 신제품 정보와 고화질 사진 등이 담겨져 있어 프레스 또는 바이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자인 역시 레드 컬러의 가죽 손잡이를 마련해 놓는 등 신경 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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