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7 서울모터쇼’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30일(언론공개)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올해 전시될 자동차가 약 300대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가 2종, 아시아 최초가 17종, 국내 최초는 13종이 될 전망이다. 가슴을 뛰게 하는 스포츠카부터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카, 현실로 다가온 친환경차 등 다양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을 관람객들을 위해 ‘신차 홍수’ 속 꼭 자세히 살펴봐야 할 출품작들을 선정해봤다.

▲ 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현대자동차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의 콘셉트카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앞서 ‘투싼 수소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내며 관련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차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상식을 뛰어넘는 구동방식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 스팅어 / 출처 = 기아자동차

기아차 스팅어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둔 차다. 3.3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운전자의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차다.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재규어 I-타입 / 출처 = 재규어코리아

재규어 I-타입

남들과는 다른 외관으로 한눈에 눈길을 잡을 차다. 이 차는 재규어를 모터스포츠 무대로 복귀시킨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2.9초가 걸린다. 재규어가 향후 출시할 순수 전기차 'I-페이스‘의 초석이 되고 있기도 하다.

▲ 렉서스 LC500h / 출처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LC500h

2012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LF-LC'의 양산형 모델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 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모은 차다.

▲ 닛산의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 출처 = 한국닛산

닛산의 콘셉트카

한국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엄청난’ 콘셉트카를 공개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닛산 측은 이를 공개 당일까지 이를 비밀로 부치겠다고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랜드의 콤팩트 SUV 콘셉트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