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인 르그랑(Legrand)그룹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전자제품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다.

최근 르그랑그룹 대표단은 하바롭스크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협력업체 와 및 하바롭스크투자개발청과 면담을 잇달아 갖고 현지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기본적으로 하바롭스크의 선도개발구역이 제공할 수 있는 세제혜택 등 행정적 인센티브를 비롯해 주정부측의 제공할 수 있는 지원내역을 청취하며 투자입지 조건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그랑그룹은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관련 장비의 세계시장에서 19% 점유하고 있다.

중국,이태리,러시아,중국 등 8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각지에서 36000여명의 근무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논의자리에 알렉시스 코난 르그랑 러시아 대표는 “하바롭스크에 공장이 설립되면 아시아시장으로 공급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선 및 가로등,냉동장비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골자로 현지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리 차이카 하바롭스크투자개발청 부청장은 ”세계적 기업인 르그랑그룹의 하바롭스크에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주정부차원에서 우선 추진사업으로 등록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정부가 제공 가능한 법적 그리고 행정적인 측면을 막라해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이날 면담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