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공업지역 내 상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용지가 공급된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 2단계 공업지역(하남시 초이동, 광암동 일원) 내 지원시설용지(상업시설) 7필지 총 6469㎡를 최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LH는 이 7필지를 공개입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LH는 오피스텔 포함해 업무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당국과 3~4개월간 용도변경을 협의했지만 여의치 않아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다시 공고를 했다. 

공급대상토지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공급면적은 652㎡~1826㎡로 필지별 크기가 다양하고, 건폐율 70%, 용적율 350%, 최고 7층까지 건축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 기준 3.3㎡당 843~972만원 수준이다.

제1종근린생활시설, 제2종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자동차관련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으며, 인근 공업지역 및 대단위 공공주택지구의 배후수요가 있다. 

하남미사 2단계(공업지역) 사업면적 21만6000㎡로 111개 업체가 입주하고 수용인구 4256명 규모의 사업지구다. 그린벨트(G.B) 해제를 통한 개발사업으로 친환경 복합단지라는 희소성과 저렴한 공급가격이 강점이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등 총 111개 필지 중 85필지가 이미 분양완료(분양률 77%) 됐고 올해 상반기 내 모든 필지의 입주업체가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조성공사 공정률은 84%으로 올해 말 준공예정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 납부 후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조건으로 납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단지라는 희소성과 저렴한 공급가격, 높은 활용도와 대단위 공공주택지구 및 공업지역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두루 갖춘 우량토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