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비트(The Little Beet)는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것을 원하는 뉴요커들의 입맛에 꼭 들어맞는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점심시간에도 모니터를 앞에 두고 식사를 하는 수많은 뉴요커들은 샌드위치나 중국식 배달음식, 혹은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기가 일쑤인데 맨해튼에 등장한 전 메뉴 글루틴 프리 ‘리틀 비트’는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음식으로 큰 각광을 받았다.

2013년 맨해튼 미드타운에 오픈한 리틀 비트는 제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를 중심으로 구운 닭고기와 연어 등의 단백질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조리된 음식을 선택해서 골라 담아 먹는 방식이라서 패스트푸드 음식점처럼 빠르지만 브로콜리, 당근 등의 채소와 닭고기 등을 구워내는 요리 방식이라 건강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빠르게 주문하고 받을 수 있음에도 점심시간이면 줄이 구불구불하게 늘어져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리틀 비트는 원재료를 구입하는 농장들의 이름과 다른 부자재들의 구입처를 모두 공개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리틀 비트 측은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맨해튼의 오피스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설명한다. 미드타운에 오픈한 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모두 6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