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 개풍경옥고.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일본에서도 확인받았다.

광동제약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번호 JP6063499, 만료일 2035년 2월 27일)를 등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풍경옥고는 광동제약이 일본에 수출중인 제품으로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원기회복용 보약이다.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연구팀을 통해 개풍경옥고와 남성불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개풍경옥고의 남성불임 개선 효능 생체내 실험’ 위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 효과를 보였다.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게서 열스트레스 불임 모델에서는 고환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했으며 항암요법 불임 모델에서는 정자 운동성 증가, 세정관 괴사 개선이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개풍경옥고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남성불임 예방 및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은 바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 특허청에도 등록돼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의사의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