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일 속 롯데가 여인’ 서미경, 재판정 첫 등장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얼굴을 드러내. ‘미스 롯데’ 출신인 서씨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불법임대로 77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기고, 신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받으며 300억원의 증여세·양도세를 탈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피고인 신분.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받는 신격호·신동빈·신동주 등 롯데그룹 총수 3부자도 재판에 출석.

2. 박 전 대통령, 내일 ‘검찰출두 입장’ 발표

손범규 변호사는 내일 검찰에 출석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출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손 변호사는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고 밝혀.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출석할 예정.

3. 문재인, “‘전두환 표창' 논란, 악의적 공격"

문재인 전 대표는 공수부대 복무시 당시 전두환 여단장의 표창을 받은 것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하고 나서자 "어제 얘기하면서 전두환 장군이 반란군 우두머리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아무리 경선 때문에 경쟁하는 시기라 하더라도 그 발언을 악의적인 공격 거리로 삼은 것은 심하다"고 항변. 그는 군 복무 때 충실히 복무했다는 말씀 드린 것이라고 해명.

4. 국방부 "北 로켓엔진 성능, 의미 있는 진전"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과 관련해 엔진 성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 국방부는 이번에 공개된 엔진을 주 엔진 1개와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 앞서 북한은 평북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자체 개발한 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실시.

5. 주형환, “'中 사드보복' WTO에 공식 제기했다”

주형환 산자부 장관에 의하면 우리 정부는 ‘사드보복’과 관련, 지난 17일 WTO 서비스이사회에 중국의 WTO 협정위배 가능성을 정식 제기. 중국의 보복조치가 구두(말)로 이뤄지는 등 구체적 증거가 없어 WTO 제소는 불가능하지만 그 ‘개연성’에 대해 분명히 지적함으로써 다자간 채널을 통해 중국을 압박한 것.

6. 한국당,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청문회 요구

중앙선관위가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 “당시 모집인원 2명에 2명이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며 ‘단독채용’ 주장은 허위사실로서 단속하겠다고 나서자 자유한국당 측이 반발. 한국당은 대변인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밝힌 것은 응모자가 1명이 아닌 2명이라는 것으로 여전히 특혜 의혹이 남는다”며 국회 청문회를 요구. 한국당은 ▲공기업 연구직이라는 ‘좋은 자리’에 단 2명만 응모 ▲통상 15일간의 공고기간을 6일만 공고 ▲공기업 입사지원서에 점퍼차림에 귀걸이를 한 사진 제출 ▲고작 12줄짜리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들어 정상취업은 아닌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