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포커스
롯데마트 中사드 버티기 한계 오나마트 90% 영업정지에 납품거부까지...롯데 측 "중국 사업 철수 계획 없어"
이효정 기자  |  hyo@econovill.com  |  승인 2017.03.20  16:34:43
   
▲ 출처: 이미지투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관련,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의 타깃이 된 롯데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중국 점포 가운데 현재 90%에 이르는 매장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고 납품 거부까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계속 사태가 심각해진다면, 사실상 중국 사업 철수 수순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19일 롯데마트 따르면 중국 정부 지시에 따른 영업정지와 자체 휴점으로 약 90개의 매장이 현재 문을 닫았다.

소방시설 점검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지점 수는 67개이고, 나머지 20여 개는 매장 앞 시위 등으로 인해 자체 휴점을 결정한 것이다. 기존에 중국에서는 총 99개의 롯데마트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약 90개 점포가 모두 한 달간 영업을 하지 못한다면 롯데마트의 매출 손실 규모는 약 116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 당국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더라도 현지에서 고용된 직원들에게는 한 달간의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실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 내에서 ‘롯데에 제품을 납품하면 비애국’이라는 정서가 확산되면서, 롯데마트에 납품하던 벤더(vendor·판매상)들이 제품을 모두 빼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에 중국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유통 뿐 아니라 다른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철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수준인데다 사실상 중국에서 롯데마트가 수익을 내던 상황도 아니라 결국 버티기 한계에 오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극단적인 대안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효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여백
여백
지식동영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10F (운니동, 가든타워)  |  대표전화 : 02-6321-3000  |  팩스 02-6321-3001
기사문의 : 02-6321-3081  |  광고문의 02-6321-3015  |  등록번호 : 서울,다06742  |  발행인 : 임관호  |  편집인 : 주태산  |  편집국장 : 문주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7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