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J CGV

CGV여의도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인들이 극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에스타(Siesta)’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스타는 지난해 3월 처음 선보여 여의도 일대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이벤트 서비스다. 침대형 좌석이 마련된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어두운 조명과 잔잔한 음악,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 최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남성존, 여성존과 더줄어 커플존도 마련돼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약 10개월 간 시범 운영기간 이용률도 시행 초기 대비 65% 이상 늘었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잠정 중단됐던 서비스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리클라이너 좌석이 비치된 프리미엄관(7관)에서 최대 90분 동안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좌석 대여를 포함해 음료(tea), 담요, 슬리퍼까지 제공한다. 이용 가격은 1만 원이다. 
 
CGV여의도 이유현 CM(Culture Mediator)은 “지난 한 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시에스타를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극장을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