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제금융센터

글로벌 경기 상승 기대감으로 글로벌 투자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글로벌 투자가 지난해 3분기 이후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기대 투자 수익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는 2000~2007년 평균 4.6% 증가했지만 2015~2016년에는 1.5%로 둔화됐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3.4%, 3.6%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과도한 부채, 인구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어 단기간에 투자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5%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선진국 투자증가율은 미국의 주도로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했다. 미국의 투자는 지난해 1.6%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2%,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은 중국의 투자증가율 둔화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이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2.2%였던 투자증가율은 올해 4.8%, 내년 5.5%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