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로 보나티 파네라이 CEO(좌)와 파네라이 홍보 대사 곽건화. 출처=파네라이

얼마 전 파네라이가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왔다. 브랜드의 중국 지역 홍보 대사를 선정했다는 뉴스였다. 파네라이가 홍보 대사를 임명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아시아 권에서 브랜드 홍보 대사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스타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파네라이가 선택한 인물에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 구름 떼 같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한 파네라이의 남자는 바로 대만 배우 ‘곽건화’였다. 럭셔리 스포츠 워치 브랜드 파네라이의 앰버서더라면 적어도 근육질 몸매와 구릿빛 피부 정도는 당연하겠지라고 생각하던 모두의 예상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안젤로 보나티 파네라이 CEO 곁에 선 그는 오히려 ‘우아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전형적인 꽃미남이었다. 안젤로 보나티는 "곽건화는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파네라이 시계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우아한 남성이다.”라고 선정 이유 및 소감을 밝혔다.

대만 배우 곽건화(Wallace Huo)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중화권에선 알아주는 톱스타다. 가수로 데뷔해 유명세를 얻은 그는 이후 배우로 인기를 이어나가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수상 경력도 눈에 띄는 데, 2015년 차이나 뉴스위크가 뽑은 ‘올해의 예술인’과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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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건화가 홍보 대사 선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출처=파네라이

파네라이 루미노르 듀에를 차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파네라이와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 “10년도 넘은 일이다. 상하이에서 친구를 만났다. 굉장히 성공한 친구였는데, 당시 그 친구가 차고 있던 시계가 바로 파네라이였다.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특히 기존 시계와 다른 독특한 디자인과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이후 파네라이 시계를 하나둘씩 사 모으기 시작했다.” 즐겨 차는 파네라이로는 루미노르 1950 크로노 모노펄산테 8 데이즈 GMT 세라미카(PAM00317)를 꼽았다. 케이스부터 다이얼, 스트랩까지 올 블랙 컬러를 적용해 시크한 무드가 일품인 모델로 곽건화는 “수트와 캐주얼룩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지나치게 과시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 더욱 좋다.”라고 설명했다.

 

▲ 루미노르 듀에로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한 곽건화. 출처=파네라이
▲ 곽건화가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을 차고 있다. 출처=파네라이

화보 또한 눈길을 끈다. 파네라이의 고향,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촬영한 화보 속 곽건화는 루미노르 듀에 그리고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과 함께 워치 스타일링을 뽐냈다. 루미노르 듀에는 파네라이 시계 중 가장 얇은 모델로 파네라이 컬렉션 중 드레스 워치로 활용하기 가장 적절한 모델로 손꼽힌다. 곽건화가 착용한 또 다른 시계,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은 2017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직경 42mm의 레드 골드 케이스와 블랙 세라믹 베젤, 블랙 러버 스트랩을 매치해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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