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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주제로 2회 ‘여기모임’ 개최스타트업 4개사 참여···여기어때, 네오펙트, 데이터나다, 마인즈랩
   
▲ 출처=여기어때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스타트업 4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숙박, 금융, 재활훈련 등 각 생태계에서 AI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전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종합숙박 O2O 플랫폼 여기어때는 스타트업 공동 홍보채널 ‘여기모임’ 2회를 개최했다. AI를 주제로 여기어때와 스마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 AI 스타트업 마인즈랩, 인공지능 스타트업 데이터나다 4개사가 함께했다. 

이날 여기어때는 국내 첫 AI 숙박챗봇 ‘알프레도’를 처음 공개했다. 알프레도는 빅데이터 기반의 숙박컨시어지 채팅 로봇이다. 개인 맞춤 숙소추천, 숙소정보 제공, 민원 처리 등 24시간 사용자 응대가 가능하다. 

   
▲ 출처=여기어때

예를 들어 챗봇 알프레도에게 ‘제주도 어른 3명 추천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어떤 유형의 숙소를 찾으시나요?’라고 묻는다. 호텔이라고 답하자 ‘체크인 날짜가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진다. 여기에 ‘이번주 토요일’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알프레도는 제주 지역 3명 숙박가능한 호텔을 검색해 보여준다.

알프레도가 보여준 검색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여기어때 상세페이지로 넘어가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주변 관광지는 어떤 게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알프레도가 ‘주변관광지 정보는 아직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공부하고 말씀드릴게요’라고 답했다.

김상헌 여기어때 챗봇TF 장은 “일반 키워드 매칭률, 변수 키워드 매칭률, 키워드별 가중치와 같은 랭킹 알고리즘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며 “5만곳 이상의 방대한 국내 숙박DB와 첨단 스테이테크를 집약해 숙박챗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나다는 금융시스템에 특화한 AI 챗봇 ‘에이다’를 페이스북과 연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다는 대출과정과 필수준비서류 안내 등의 일반 문의와 사용자 계좌안내, 자동투자 서비스 설정 등 개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질문을 답할 수 있다.

   
▲ 출처=데이터나다 홈페이지

양주동 데이터나다 이사는 “현재는 10대 중반 청소년 수준의 지능으로 사용자 응대가 가능하다"면서도 "알파고에 활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학습이 누적되면 성인 수준의 응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어려움에 대해 양 이사는 “보통 기술력이 가장 큰 허들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 알고리즘을 보유한 회사, 구축하는 회사 등 다 다르다”고 말했다. 각 다른 역할을 갖고 있는 회사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어 “대기업은 오히려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확률이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협업할 회사를 찾을 때 작은 회사라도 기술력과 데이터를 갖고 있으면 괜찮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이터나다는 2018년 12월까지 중소기업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CRM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 출처=마인즈랩

마인즈랩은 챗봇 플랫폼 마인즈(MINDS)를 선보였다. 마인즈는 음성인식, 텍스트 분류, 대화 엔진, 챗봇 엔진 등 40여개의 인공지능 관련 엔진이 사용됐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새로운 챗봇을 만들어서 마인즈랩의 서비스나 자사의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비서역할 뿐 아니라 키워드 검색을 통한 경제 뉴스 브리핑과 같은 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마인즈랩은 장학퀴즈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자가지식학습, 검증 및 지식 베이스 자동 확장이 가능한 더 파워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AI 챗봇 시장에 크게 두 개의 전략이 있는데, 하나는 기술 리더쉽을 갖고 있는 AI인프라 회사, 다른 하나는 AI 기술을 가지고 사업화, 제품화하는 회사”라면서 “저희는 기술 리더쉽을 선도하진 못하더라도 빠르고 민첩하게 사업화해서 시장에 내놓는 데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 스스로 재활훈련이 가능한 AI 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소개했다. 

   
▲ 출처=네오팩트 홈페이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다. 가볍고 휴대성이 용이해 어디에서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 알고리즘이 초기 평가 측정값과 재활 중 기록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한다. 

김향중 네오펙트 이사는 “뇌졸중 환자들이 손쉽게 재활훈련을 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라파엘 솔루션이 기존의 뇌졸중 치료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이사는 “국내는 공공의료가 발달하고 의료보험이 잘 돼 있어서 큰 절감 효과를 보기 힘들 수 있다”며 “저희가 진출하는 미국 의료시장의 경우 외래환자만해도 1만7000불~2만불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라파엘 솔루션이 치료사의 치료를 100% 대치할 수는 없겠지만, 라파엘 솔루션 1년 서비스 비용은 1200불 정도가 들기 때문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수연 기자  |  jsy@econovill.com  |  승인 2017.03.16  1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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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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